영화 리뷰

후회 없는 로맨스 영화 추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줄거리 및 결말/스포O/명대사/애니X실사O/봄 영화/애니와 차이점)

매생매생 2022. 1. 14. 23:18

 

안녕하십니까 마을대장 매생이 입니다!
오늘 리뷰하는 영화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입니다.

 

영화 제목: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애니X 실사영화O)

사진 출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포스터

장르: 로맨스/드라마
감독: 츠키카와 쇼
주연: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키타가와 케이코, 오구리 슌
개봉 일: 2017년 10월 25일
러닝 타임: 115분

소개글:

“너는 싫어할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나는 그때, 그 말의 의미를 알지 못했다.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
학교 최고의 인기인 ‘그녀’,
어느 날, 우연히 주운 [공병문고]를 통해
나는 그녀와 비밀을 공유하게 되었다.
“너 말이야, 정말 죽어?”
“...응, 죽어”
그날 이후, 너의 무언가가 조금씩 내게로 옮겨오고 있다.

소개글 출처: 다음 영화 소개글

 

나의 평점: ★ ★ ★ ★ ★ 

 

 

줄거리 및 결말:

본 줄거리 및 결말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선생님이 된 하루키가 도서관을 정리하며 12년 전 과거의 일을 떠올리며 시작됩니다.

남주인공인 시가 하루키가 맹장이 터져서 병원을 갔는데 바닥에 떨어져있는 <공병문고>라는 책을 줍으며 영화가 시작 됩니다.

그 책엔 췌장암을 앓고 있는 시한부가 쓴 일기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책의 주인은 바로 여주인공 야마우치 사쿠라의 것 입니다.

맞습니다. 사쿠라는 췌장암을 앓고 있으며 시한부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둘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하루키는 학교생활을 조용히 하며 친구들을 만드는 것을 어려워 합니다.

그런 하루키를 음침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을 정도 입니다.

그런 반면 사쿠라는 친구들도 많고 이쁘고 착한 학교에서 유명한 인기녀입니다.

 

하루키가 책을 줍게 되어 전혀 다른 둘이 만나게 됩니다.

사쿠라는 하루키가 책의 내용을 읽는 것을 보고 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하루키는 별로 당황하지 않은 듯 하며 책을 돌려줍니다.

그런 시시한 반응에 사쿠라는 더욱 당황하며 이런 놀라운 사실을 알았는데도 대수롭지 않은 듯한 반응을 보이는

하루키에게 관심이 가게 됩니다.

(자신이 아프더라도 이전처럼 반응해주는 사람이어서 호기심을 갖게 된거 같습니다.)

이후로 사쿠라는 하루키에게 학교에서도 인사를 하고 자꾸만 놀러가자고 합니다.

 

내심 놀러가자고 조르는 사쿠라가 처음엔 귀찮았지만 점점 하루키도 마음을 열게 됩니다.

사쿠라가 하루키에게 죽기전에 버킷리스트를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그렇게 둘은 사쿠라의 버킷리스트들을 함께하며 지워나갑니다.

 

둘은 같이 여행을 가게 되는데 거기서 둘은 정말 행복하게 여행을 즐기며 도시락도 먹고 

사쿠라의 버킷리스트에 있는 음식들을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사에서 참배를 드릴 때 사쿠라는 자신의 건강이 소원이 아닌 남아있는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에 기도를 합니다.

둘은 함께 방을 잡고 자게 되고 거기서 하루키는 사쿠라가 복용하는 약을 보게 됩니다.

사쿠라가 앞에선 밝은 척 웃고 있지만 정말로 아프고 정말로 죽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후에 사쿠라는 입원을 하게 되고 사쿠라의 친구인 쿄코에게 입원소식을 들은 하루키는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게 되고

사쿠라는 하루키에게 소중한 사람들 속에서 함께 살고싶다고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고백합니다.

 

둘은 입원을 끝내고 퇴원을 하면 마지막 버킷리스트인 다시 한번 벚꽃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하루키는 퇴원했다는 사쿠라의 얘기를 듣고 약속장소에서 기다리지만 사쿠라는 나타나지 않았고 묻지마 살인범에 의해 죽게 됩니다.

 

하루키는 사쿠라의 장례식에 가지 않았고, 마음의 정리를 다 끝낸 뒤에 사쿠라의 집을 찾아가서

사쿠라의 부모님을 만나게 됩니다.

사쿠라의 부모님은 하루키를 보고 아 너가 사쿠라가 말했던 그 아이구나 하면서 사쿠라의 <공병문고>를 전달받게 됩니다.

안에 내용을 보고 하루키는 오열을 합니다.

 

후기: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너무나도 슬프고 여운이 깊게 박히는 영화입니다.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는 무슨 호러물 영화인가? 고어영화인가? 싶었는데

따듯한 사랑을 말하는 청춘 로맨스 영화입니다.

그런데 굳이 왜 췌장을 먹고싶다고 하는것이냐면

영화 대사에서 "누가 먹어주면 영혼이 그 사람 안에서 계속 살 수 있대”라고 말합니다. 즉, 영화 속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서로의 마음 표현하는 고백과도 같은 말 입니다.

대사는 섬뜩하지만 숨은 내용을 보면 큰 감동이 숨어있습니다.

이 영화는 일본 영화로 책과 애니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애니와 실사 영화와 차이점이 조금 있는데 포스팅 하단 부분에 설명하도록하겠습니다.

 

하마베미나미 배우님이 사쿠라역을 맡았는데 하마베미나미 배우님이  연기를 너무나도 잘해서 표정 하나하나가 자기 전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아서 쉽게 잠을 들지 못했습니다.

영화가 주는 메세지 한가지는 확실하게 말하면 "사람의 인생은 누구나 똑같고 하루의 가치는 시한부의 삶, 일반인의 삶 모두가 똑같은 것"

이라고 확실히 전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사쿠라는 췌장암으로 곧 죽을 시한부였지만 췌장암으로 죽은 것이 아닌 묻지마 살인사건에 갑자기 휘말려서 죽게 된 것입니다.

마지막 결말에 너무나도 큰 반전으로 망치로 머리를 한대 쾅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감정을 최대치로 올려주는 영화라고 생각듭니다.

저는 책과 애니보다 실사 영화로 접하게 되어서 그런지 책과 애니보다 실사영화가 확실히 더 여운이 남는 느낌이 컸습니다.

꼭 추천드리고 싶은 로맨스 영화 입니다.

비슷한이야기의 영화가 하나 더 있습니다.

<너는 달밤에 빛나고>라는 영화인데 나중에 이 영화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너는 달밤에 빛나고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으로 읽어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됩니다.

 

 

 

 

명대사: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죄송한데 제가 좀 울어도 되겠습니까"

 

"우연이 아니야 흘러온것도 아니야 우린 모든걸 스스로 선택해서 여기까지 온거야"

 

"시한부인 나도 그렇지 않은 너도 하루의 가치는 같아"

 

"당사자가 슬퍼하지 않는데 내가 우울해하고 슬퍼한다면 그건 실례일거야"

 

"진실이냐 도전이냐?"

 

"내가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곳은 '네가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곳'이야."

 

"네가 선사해 준 일상이 나에겐 보물이었어..."

 

애니와 실사영화의 차이점:

 

두 작품의 차이는 애니는 고등학생나이의 현재시점에서 영화가 시작이 되고 

실사영화는 12년뒤 어른이 된 하루키의 시점에서 시작 됩니다.

 

그리고 애니는 살짝 동작이 뻣뻣하게 느껴져서 뭔가 거부감이 조금 느껴집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애니와 실사영화 둘 중에 무엇을 추천드리냐면

실사영화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확실히 더 큰 여운을 줄 것이라 보장하겠습니다.

하마베미나미님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로 후유증이 일주일 넘게 갈 정도로 여운이 큽니다.ㅎㅎ

 

 

오늘은 제 인생 영화였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리며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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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더욱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마을대장 매생 올림


사진 출처: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스틸컷(다음 영화)